오늘은 집에서 순대국 쉽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아파트 장터에서 순대 1인분 골고루 섞어서 3천원 어치 사왔습니다.
먼저 순대와 곱창, 고기들을 나눠주세요.
순대 외의 것들만 먼저 끓일 거에요.
사골육수가 있다면 제일 좋지만 없어서 멸치육수로 대신 했습니다.
육수가 없다면 쌀뜨물도 좋아요.
생수를 넣고 끓여도 10분 정도 끓이면 뽀얗게 우러납니다.
진한 멸치육수라 국물이 뽀앟지는 않네요.
고춧가루도 넣고 10분 정도 끓여 줬어요.
거품은 걷어내주세요.
중불로 10분 정도 보글보글 끓여주면 고기들이 부드러워져요.
육수가 부족하면 끓이면서 보충해주세요.
새우젓 또는 액젓으로 간을 해주세요.
없으면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간을 해도 됩니다.
저는 김장용 새우로 담갔던 새우젓을 넣었습니다.
MSG맛을 원한다면?
순대 살 때 같이 주는 맛소금으로 간을 하면 감칠맛이 확 나는 순대국을 맛보실수 있습니다^^
고기 냄새를 잡기 위해 소주도 넣어 줬어요.
안 넣어도 상관없기는 합니다.
얼려놨던 마늘도 넣고,
생강은 가루로 넣었습니다.
얼려놨던 대파도 조금 넣고,
얼려놨던 팽이버섯도 넣고,
마지막에 순대를 넣었습니다.
순대는 꼭 마지막에 넣어야 돼요.
미리 넣으면 순대가 다 퍼져버리거든요.
순대 넣고 한번 끓으면 바로 불을 끄고 부추나 깻잎을 넣어주세요.
저는 얼려놨던 부추가 있어서 넣어 줬습니다.
기호에 따라 들깨가루를 넣어 주셔도 좋아요.
얼큰하고 맛있는 순대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식탁에서 밥이랑 같이 먹는 사진을 못찍었네요.
요즘같이 쌀쌀한 날 순대 한 팩으로 집에 있는 야채들을 이용해서 다같이 맛있게 먹을수 있는 건강한 순대국을 만들어서 한끼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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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이렇게 얼려놨던 야채들을 이용해서 순대국을 끓였어요.
야채들이 손질되서 얼려있으면 음식할때 편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