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간편요리 _ 애호박전 쉽게 부치는 방법, 애호박 전 부치기

어장금 2020. 7. 2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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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나 슈퍼, 장터 등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애호박은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각종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영양 가득한 식재료예요.

애호박은 전, 된장 찌개나 매운탕 등, 볶음 등등 다양하게 쓰이죠.

오늘은 이 애호박으로 전을 부칠 거예요.

 

 

야채나 과일은 식초물에 살짝 담갔다가 씻으면 잔류농약 제거와 소독 효과가 있어요.

애호박도 유기농이 아니라서 식초물에 담가줬어요.

 

 

1~2분 정도만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주세요.

애호박은 반만 전을 부치고, 나머지 반은 나중에 된장찌개에 넣어줄 거예요.

 

 

애호박은 너무 얇아도 맛이 없고, 너무 두꺼워도 맛이 없어요.

보통 0.5cm 정도로 썰면 먹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예전에는 쟁반에다 밀가루를 뿌려 놓고, 애호박에 소금 살살 뿌린 다음 하나하나 밀가루를 묻혀서 부쳤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면 설거지 거리도 많이 나오고 번거로워서 크린팩에 밀가루 한 숟가락 넣고,

 

 

소금도 약간 넣어 준 다음 숟가락으로 한번 섞어 주고 호박을 넣어줄 거예요.

 

 

썰어 놓은 호박을 크린팩에 넣고 마구마구 흔들어주세요.

짠~ 쟁반이나 손에 묻힐 필요도 없이 호박에 골고루 밀가루랑 소금이 묻었어요.

 

 

애호박 반개를 전 부치는 데는 계란 1개면 충분해요.

계란 1개를 잘 풀어주고,

 

 

총총 썰어서 얼려놨던 쪽파를 한 줌 넣어줬어요.

쪽파나 대파, 고추 같은 채소들은 쓰는 용도에 따라 어슷 썰기도 하고, 총총 썰기도 해서 얼려놓으면 수시로 꺼내서 쓸 수 있어서 편해요.

호박도 한 번에 다 못 먹을 것 같으면 다양한 모양으로 썰어서 얼려놨다 쓰면 좋아요.

 

 

계란물까지 만들어졌으니 부치기만 하면 되는데 그전에 먼저 초간단 양념간장을 만들어줄 거예요.

간장 2 숟가락에

 

 

식초 1숟가락을 넣어줬어요.

저는 지난번에 만들었던 파인애플 식초를 썼어요.

맛은 그냥 식초 맛이랑 거의 비슷해요.

 

 

그리고 전은 느끼할 수 있으니까 고춧가루를 조금 넣어주고, 통깨로 장식했어요.

고춧가루 대신 매운 고추를 서너 조각 넣어도 좋아요.

이렇게 만들면 매콤하면서도 새콤해서 모든 전이랑 튀김이랑 잘 어울려요.

 

 

양념간장까지 만들었으면 밀가루 묻혀 놓은 호박을 계란물에 넣고 잘 섞어서 전을 부쳐주세요.

 

 

예쁜 모양을 생각한다면 같이 씻어놓은 쑥갓 한 조각씩 떼어서 올리고, 실고추나 홍고추 예쁘게 썰어서 올리면 좋겠지만 간편 요리니까 쪽파 넣은 거로 만족하겠습니다^^

 

 

지글지글 맛있는 소리 들리시나요?

어렵지 않게 호박전이 만들어졌습니다.

모든 전은 따듯할 때 먹어야 제일 맛있죠?

 

 

미리 만들어 놓았던 양념장에 찍어서 바로 먹으면 된답니다.

모든 전은 약간 싱겁다 싶게 만들어서 새콤한 식초에 매콤한 맛을 더한 양념간장에 찍어 먹는 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명절 때 많이 만드는 애호박 전이지만 다른 전에 비해 부치기도 쉽고 영양도 가득하고 맛도 좋은 애호박전 종종 부쳐 드세요.

이번 주도 계속 비 소식이 있던데 모두 모두 조심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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