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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전 맞춤정장 최고 갈마동 [라비아또]에서 아들 면접복 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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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아들이 가고자 하는 학과는 면접이 너무도 중요하다 보니 면접복이 필요한데 이미 교복은 체형이 달라져서 아쉽게도 입을 수가 없게 되었답니다.

거기다가 아들은 운동을 해서 어깨는 넓고, 허리는 보통이고, 허벅지는 엄청 크고, 종아리는 보통이어서 어울리는 기성복을 백화점에서도 마트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어요. 

입혀 놓으면 아빠 옷이나 다른 누군가의 옷을 얻어 입힌 것 같은 느낌!

어쩔 수 없이 맞춤정장을 하게 되었어요.

대전 갈마동 큰 도로가를 중심으로 맞춤정장 집에 몇 군데 있는데 그중에서 라비아또[LAVIATTO]를 선택했죠.

왜냐면 그곳을 지나갈 때마다 외관 인테리어가 딱 제 취향이었거든요.

단지 그 이유로 검색 없이 바로 라비아또로 갔습니다.

항상 밖에서 지나가다 보기만 했는데 안에 들어와 보니 헉~ 소리가 날 만큼 멋있어요.

라비아또 1층 모습 보여드릴게요.

역시 맞춤정장 매장답게 여기저기 재단하고 있는 모습들이 디스플레이되어 있어요.

아! 저렇게 두루마리 천들을 보면 감성이 절로 돋는 것 같아요.

맞춤 와이셔츠 샘플과 와이셔츠를 재단할 옷감들입니다.

천들을 살짝 만져봤는데 얼마나 부드럽던지... 촉감이 너무 좋아서 와이셔츠로 맞추면 입을 때마다 기분이 좋을 것 같았어요.

엄청난 가짓수의 맞춤 넥타이와 맞춤 수제화들도 전시되어 있고요.

누군가의 손으로 들어가게 될 맞춤 와이셔츠들도 걸려있어요.

맞춤정장 라비아또 매장 예쁘죠?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맞춤정장을 알아보다 보니 소맷단이 저렇게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라비아또에서는 소맷단에 원하는 이니셜을 새겨준답니다.

아들은 이름을 이니셜로 성과 함께 새겼고요.

이제 여기는 연미복과 예복이 전시되어 있는 2층입니다.

상담실도 2층에 있어서 살짝 구경하고 안쪽 상담실로 들어갔어요.

제일 먼저 옷감을 골라야 되더라고요.

실장님이 이태리 원단과 우리나라 원단의 옷감 샘플을 보여주셨어요.

놀라운 건 이태리 원단에 비해 우리나라 원단이 재질, 색감, 무늬 등등 모든 면에서 절대 뒤처지지 않더라고요.

아들 것도 당연히 국내 원단으로 선택!

튼튼하고 실용적이면서 옷감 변색이 적고, 가장 무난한 네이비 원단을 골랐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맨 앞에 있는 원단이에요.

그리고 이태리 원단에 비해 10만 원이 더 비싸지만 맞춤 와이셔츠와 타이가 서비스라서 냅다 골랐죠.

원단을 골랐으면 모든 세부사항을 컴퓨터로 보면서 정하게 됩니다.

재킷, 셔츠, 바지 순서로 아주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정하게 되더라고요.

카라 모양, 절개 모양, 소매 모양, 단추모양, 단추 개수, 틔임종류, 와이셔츠는 색감, 바지의 경우 허리단과 아랫단 등등 정말 모든 게 내가 선택해서 맞추는 거였어요.

화면 하나하나 넘겨가면서 대부분은 실장님이 권해주는 베스트 선택지에서 우리가 맘에 드는 디자인으로 골랐죠.

이제 모든 선택이 끝났으면 컴퓨터로 작성한 선택사항들을 계약서에 다시 옮기고 1층으로 내려가서 치수를 재게 됩니다.

라비아또는 국내 맞춤정장 유일100여 벌의 패턴별 선가봉 시스템을 도입해서 고객의 사이즈 정밀 체촌 후 취향에 따라 원하는 느낌을 미리 입어봄으로써 보다 정확한 사이즈 진단 및 체형 보완을 완성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대요.

치수를 전부 잰 후 가장 비슷한 옷 중 어울릴 만한 옷들을 미리 입어 보고 또 한 번 재 보고 있네요.

실장님이 정말 정성껏 필요한 부분들을 확인, 체크해 주고, 조금이라도 불편한 곳은 없는지 살뜰히 살펴주시더라고요. 

아들이 셔츠부터 바지와 재킷을 모두 입어보고 치수를 확인하는 동안 저는 매장 소품들을 구경했습니다.

이 지끈 감겨있는 엔틱 장식 너무 예쁘죠?

벨트와 멜빵, 행거칩까지 남성분들을 위한 액세서리들이네요.

이건 수제화들 중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구두들을 그냥 찍어봤습니다.

수제화가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오히려 백화점보다도 가격이 착해서 또 깜짝 놀랐죠.

멋을 부리는 남성분들이라면 원하는 디자인으로 맞춤 수제화 괜찮을 듯해요.

아들은 신발은 그냥 싼 거 사줄 거라 패스했어요.

치수를 재느라 수고해 주신 실장님 손!

너무 예쁘고 감사해서 한컷 제가 잡고 찍었습니다^^

맞춤 정장은 완성되기까지는 보통 3주가 걸리고, 중간에 어느 정도 완성되었을 때 연락을 주신대요.

그럼 그때 가서 살짝 입어보고 한번 더 필요한 부분 체크하는 거죠.

라비아또는 이렇게 건물 바로 옆에 주차장이 크게 있어요.

들어가는 입구도 편하고, 많은 차들을 댈 수 있을 만큼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그것도 깜짝 놀랐어요.

저쪽 동네 주차장이 장난 아니거든요.

이제 얼마 3주 후면 아들이 맞춤정장 입은 모습을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라비아또는 5킬로 안팎의 체형 변화에 따른 옷 수선은 평생 무료로 해준대요.

기존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파는 정장들만 보다가 맞춤정장을 처음으로 해봤는데 한번 맞춤정장에 길들여지면 기성복을 입기 힘들 것 같았어요.

백화점 세일 상품들에 비하면 약간 비싸지만 평생 AS 되는 것과 재질 등을 생각하면 비싸지도 않은 것 같아요.

나중에 딸아이 취업 면접복도 이곳에서 맞춰줘야겠다는 생각도 했고요.

그냥 외관만 보고 기억해놨다가 찾아간 라비아또! 

친절함과 모든 서비스가 최고였어요.

맞춤정장 찾아올 때 다시 한번 후기 올리겠습니다^^

 

https://goo.gl/maps/L5fiAqfAjc5HmLT1A

 

라비아또 대전점

★★★★★ · 맞춤 양복점 · 계룡로 377 KR 대전광역시 서구 갈마동 268-29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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