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대전 흑염소 맛집, 만수흑염소전문점

어렸을 때 시골에서 가끔 먹어 보고는 작년에 처음으로 흑염소 탕을 먹어봤습니다.

5년 전쯤 동창모임에서 흑염소 고기를 처음 보고 그때는 한입도 안 먹었는데 그사이 나이가 들어 몸이 안 좋아지니 먹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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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섬진강 맛집1 _ 차씨네 힐링푸드 흑염소탕

작년 휴가 때 차씨네 힐링푸드에서 흑염소 탕 처음 먹어보고 지난주에 대전에서 두번째로 흑염소를 맛봤습니다.

만수 흑염소 전문점이 대전에서는 유명한 집이라는데 전혀 몰랐습니다.

 

대전 월평동에 있고, 주차는 가게 앞과 주변에 해야 됩니다.

 

저는 처음 와봤는데 매장 부분부분을 살짝 리모델링했다고 합니다.

입구에는 옛날 소품들로 장식 해 놓았고,

매장 안은 깔끔했습니다.

흑염소 전골 작은 사이즈를 시켰습니다.

<흑염소의 효능>

- 흑염소는 한의학에서 약재로 쓰이며 지금도 한약재와 함께 흑염소를 즙으로 내려 먹기도 합니다.
- 흑염소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철분이 많고, 비타민 A가 풍부해 눈 건강에도 좋습니다.
- 흑염소는 지방, 염분, 콜레스테롤은 적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액순환과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질환 등 성인    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 흑염소는 아연과 무기질이 풍부해서 여성의 항체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주고, 빈혈과 골다공증에도 효과가 있    습니다.

만수 흑염소 전골에 능이버섯이 올려져 있습니다.

새싹 삼도 세 뿌리 올려져 있어요.

흑염소만으로도 보양이 될 듯한데 여기에 능이버섯에 새싹삼이라니.... 음식이 아니라 보약입니다.

전골이 너무 맛있어서 이제 흑염소에 대한 의심이나 거부감은 100% 사라졌습니다.

공깃밥을 시켜서 같이 먹어도 되지만 볶음밥을 먹기 위해 공깃밥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전골에는 볶음밥이 진리죠^^

전골 소 + 볶음밥 2 = 39,000원이었고, 성인여자 3명이 먹기에 조금 남길 만큼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흑염소는 체질에 맞게 먹어야 된다 그래서 제가 다니는 한의원 원장님께 흑염소를 자주 먹어도 되는 체질인지 여쭤봤습니다.

흑염소는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고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해야 되는데,

중년 여성들은 갱년기를 겪으면서 몸에 열이 많이 나는 것 같지만 실은 배가 차갑다고 합니다.

원래 우리 몸이 배는 따뜻하고 머리는 차가워야 되는데 갱년기에 호르몬 변화를 겪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배는 차갑고 머리에는 열이 나서 몸이 자꾸만 안 좋아지고 허해지는 거라면서 많이 먹어도 되니까 많이 먹고 기력 차리라고 하셨어요.

대부분의 중년여성에게는 흑염소 고기는 몸에 너무 좋은 음식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