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온도시락 추천, 35년전과 지금의 국산 코스모스 보온 도시락, 스테인레스 보온도시락

35년전 코스모스 보온 도시락과 2021년 코스모스 보온 도시락입니다^^

오른쪽 아이보리색 보온 도시락은 남편이 고등학교 때 들고 다니던 코스모스 보온 도시락이예요.
칸이 나뉘어져 있는 반찬통이 2개 였는데 하나는 어디로 갔는지 사라졌네요.

이번에 인터넷으로 산 코스모스 보온 도시락은 아들이 쓸 거라 큰 걸 샀어요.
반찬통과 국 그릇은 겉과 속이 분리되는데 겉은 플라스틱이지만 내부는 스테인레스입니다.

스테인레스에는 뜨거운 걸 바로 담아도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35년전 코스모스 도시락은 작아서 딸 아이 도시락으로 쓰고, 이번에 산 코스모스 도시락은 재수생 아들 도시락으로 딱 입니다.
도시락 반찬 하면 떠오르는 분홍 소시지도 가끔 해주고 있어요ㅎ

아빠가 쓰던 도시락을 35년이 지난 지금 딸이 몇년째 쓰고 있는데 따뜻하지는 않고 미지근 하대요.
새로 산 도시락은 국도 뜨끈뜨끈하고 밥도 뜨끈뜨끈 하다네요.

써모스나 조지루시 보온 도시락 같은 해외 보온 도시락이 유명하지만 국산 브랜드인 코스모스 도시락이 최고인  듯합니다.

매일 매일 2개의 도시락을 싸다 보니 옛날 우리 어머니는 고된 농사일을 하시면서 서너개, 대여섯개의 도시락을 어떻게 싸셨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