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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전 한밭수목원, 대전 가 볼만 한 곳, 한밭수목원 산책 3개월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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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심 한가운데에 한밭수목원이 자리 잡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건강을 위해 한밭 수목원 산책을 시작했다.

한밭 수목원은 대전엑스포 시민 광장을 중심으로 왼쪽은 서원, 오른쪽은 동원으로 나뉘어 있다.

동원과 열대 식물원은 월요일에 휴원이고 서원은 화요일에 휴원이다.

서원은 그냥 자연 숲 같은 느낌이다.

 

서원의 소나무 숲길쪽으로 가면 야경이 멋진 엑스포 다리도 보인다.

길도 마치 자연스러운 오솔길 느낌인 곳이 많다.

반면 한밭수목원 동원은 잘 가꾸어놓은 정원의 느낌이다.

팔각정 주변으로 멋진 경관이 펼쳐진다.

멋진 사진을 찍으려면 저런 위험도 감수해야 되나 보다.

나는 절대 못할것 같으니 작품사진은 찍기 힘들겠다^^

연못을 따라 걷다보면 아름다은 자연경관과 함께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듯하다.

한파가 없을 때는 분수도 틀어준다.

그럼 물소리와 함께 시원시원한 느낌도 좋고, 이 연못에 살고 있는 4마리의 오리들도 더 신나서 돌아다니는 것 같다.

팔각정이 밤에는 밤대로 멋지다.

우리나라 기와와 소나무, 하늘은 패키지로 묶어서 세계유산으로 등재해야 될 듯싶다.

이번 겨울에 눈이 많이 왔다.

눈이 온 다음날에도 갔었는데 얼마나 예쁘던지......

눈이 오고 추웠지만 날이 흐린 날과 화창한 날의 사진이 같은 장소인데 다르다.

동원의 전망대에 올라가서 보면 중간중간 아파트로 막힌 곳이 있지만 대전이 분지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서원의 연못은 깊지 않아서 작은 물고기들만 살고 있는데 동원의 연못에는 어마어마한 물고기들이 살고 있다.

사람들이 과자랑 먹이를 줘서 그런지 사람만 오면 뻐끔뻐끔 거리며 모여든다.

동원의 전망대 올라가는 길은 철쭉으로 덮여 있다.

겨우내 앙상했는데 눈이 내리니 마치 목화꽃이 활짝 핀 목화밭 같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한밭 수목원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이랬던 한밭수목원에 금세 봄이 찾아왔다.

자목련

매화꽃도 한창인데 벌들이 얼마나 많은지......

매화나무가 많이 있는 곳에는 향기도 다르다.

버드나무도 새 잎이 돋아나고 있고,

산수유도 활짝 피어있다.

서원에는 홍매화 군락지가 있다.

흰 매화는 흰 매화대로 예쁘고 홍매화는 홍매화대로 예쁘다.

한복에 수를 놓던지, 한지에 수묵담채화를 그려야 될 듯하다.

햇볕이 잘 닿는 곳에는 목련도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키가 작은 나무들도 있어서 목련 속을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신기하다.

집에 가는 길에도 목련이 피려고 한다.

어느새 어김없이 봄인 줄 알고 모든 식물들이 깨어나고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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