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 수목원은 왼편에 대전 예술의 전당과 시립 미술관이 있고, 오른편에는 국립 국악원과 평송 수련원이 있습니다.
https://kimse2010.tistory.com/m/137
한밭수목원에서 오른쪽으로 국악원 길목으로 올라가면 곤충 생태관이 나오고,
곤충생태관 맞은 편에 열대 식물원이 있습니다.
열대 식물원 안으로 들어가서 출입 명부를 작성하거나 QR코드를 입력하고 열 체크 한 다음 이곳을 통과해서 들어가면 다른 세상을 볼 수 있지요.
공기와 습도부터 다른, 마치 작은 동남아시아 숲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작은 폭포지만 시원하게 물줄기가 쏟아져 내립니다.
위로 올라가면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나무들의 크기를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나무와 넝쿨들이 무성합니다.
바나나도 열려 있어요.
동남아시아에서는 바나나 나무를 집 둘레에 심어 놓는다고 합니다.
바나나를 먹기 위해서가 아니라 뱀이 집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인데, 바나나 꽃에서 나는 향기를 사람들은 향신료로 쓰지만 뱀은 엄청 싫어한다고 하네요.
부채 파초입니다.
얼마나 큰지 아무리 카메라로 잡으려 해도 휴대폰 카메라로는 도저히 잡히질 않네요.
출구 앞에는 어린 왕자와 여우가 앉아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요.
나와서 왼편 통로에는 이렇게 나무 말들을 먼지 먹는 틸란들로 장식해 놓았습니다.
요즘 공기정화식물로 가정에서도 많이 키우는 이오난사 틸란과 수염 틸란드시아들입니다.
크기가 엄청나죠?
틸란이 이렇게 꽃을 피우나 봅니다.
꽃 속에 작은 꽃들이 피어 있어요.
말들이 있는 통로를 통과해서 오면 작은 열대우림 정원이 있습니다.
머리 장식은 엄청난 크기의 다육이들입니다.
열대과일의 여왕 망고스틴 나무입니다.
조만간 망고스틴이 열린 모습을 볼 수 있길......
파인애플도 자라고 있어요.
손바닥만 한 작은 파인애플들입니다.
초록색이던 파인애플들이 3개월 후에 갔더니 노랗게 익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가서 보여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어렸을 때 파인애플도 바나나처럼 나무에서 열리는 줄 알았답니다.
주먹보다 큰 오렌지도 열려 있습니다.
집에서 많이 키우는 안스리움이 이렇게 큰 줄 몰랐습니다.
꽃이 제 손바닥보다 큰 게 대부분이었어요.
열대식물원을 둘러보고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다육식물원이 있습니다.
한밭수목원과 열대식물원, 곤충생태관, 다육식물원 모두 무료로 시민들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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