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친정에서 어머니가 까 주신 서산 육쪽마늘을 가져와서 깨끗이 씻어서 마늘 가루를 만들었습니다.
깨끗이 다듬어 씻은 마늘을 얇게 썰었습니다.
벌써 속에 마늘 싹이 생겼어요.
시중에서 사 먹는 포장된 깐 마늘은 아무리 냉장고에 넣어둬도 약품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이 싹이 나지도 않고 잘 썩지도 않아요.
그래서 가능하면 깐마늘이나 다진 마늘보다 접 마늘을 사서 먹는 것이 좋아요.
얇게 썬 마늘을 큰 쟁반 2개에 넓게 펴 줬습니다.
항상 채소를 말릴 때는 먼지가 걱정이죠.
큰 소쿠리를 덮고 그 위에 키친타월을 덮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먼지가 덜 들어갈수있도록요.
하루 지나니까 벌써 제법 말랐어요.
쟁반을 하나로 합쳤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틀을 더 말렸어요.
이렇게 3일을 말리고 나니 요즘 건조해서 그런지 바싹 말랐습니다.
바싹 마른 마늘은 딱딱해져 있습니다.
이제 믹서기에 마른 마늘을 넣고 갈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드르르륵 곱게 갈리는 모습을 보실까요?
마늘이 아주 곱게 갈렸습니다.
마늘 중에서도 토종 서산 육쪽마늘이 매운맛과 향이 진하기로 유명하죠.
항암효과 또한 뛰어나고요.
이렇게 간 마늘을 양념통에 넣었어요.
이런 통에 담아 두면 삼겹살이나 기타 고기들을 구울 때 생강가루랑 같이 뿌리기 좋아요.
생강가루나 양파가루 만드는 방법도 똑같아요.
나머지 마늘도 다른 밀폐용기에 보관했다 먹으면 1년 내내 두고 먹을 수 있어요.
고기 구울 때뿐만 아니라 음식 조리할 때도 넣기 좋지요.
마늘가루에 생강가루와 파슬리가루, 바질가루, 후추, 소금을 섞어 만들면 스테이크 시즈닝 허브 솔트가 됩니다.
이렇게 만들면 중국산 마늘가루가 섞인 허브솔트가 아닌 국산 마늘가루와 생강가루로 만드는 건강한 허브솔트가 되지요.
다만 잘 갈리는 믹서기여야 곱게 갈리고 그렇지 않으면 알갱이가 생겨요.
마늘은 다져서 냉동보관하는 방법과 이렇게 가루로 만들어서 보관하는 방법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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