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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전 한밭 수목원 봄 사진들, 대전 산책하기 좋은 곳 한밭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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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추웠던 한밭수목원은 이제 완전히 깨어났습니다.

온 천지가 초록이에요.

한밭수목원 동원 팔각정(화목정) 앞에 분수도 다시 틀어주고,

물레방아도 돌아가고 있어요.

갈대들도 초록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한밭수목원 동원의 전망대 한쪽 면이 분수인 줄 봄이 돼서야 알았습니다.

쫙쫙 쏟아지는 물소리가 시원시원합니다.

지난주까지 활짝 피었던 튤립들은 이번주 돼서 하나씩 시들어가기 시작했어요.

지난달에 엄청 예쁜 꽃을 피웠던 매화나무는...

매실이 주렁주렁 열려 있습니다.

댕강댕강 잘라놓은 감나무!

그래도 새 순이 돋고 있으니 가을에는 이 나무에 감이 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댕강댕강 잘라놓은 라일락!

이렇게 수형을 잡기 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적당히 가지를 쳐 줬다면 라일락 향기 진동하는 큰 나무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수목원 여기저기 지금 한참인 꽃들도 많이 있어요.

우리 몸에 좋은 골담초도 무리를 이뤄 피어있으니 엄청 예쁩니다.

사진을 찍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처진 옥매입니다.

기와 담과 너무도 잘 어울려요.

꽃들이 피어있는 곳에는 마스크를 끼고 있어도 향기가 솔솔 납니다.

요즘 보기 드문 홍매화가 수목원 여기저기에 피어 있습니다.

공작단풍나무입니다.

공작의 꼬리 모양이어서 붙여진 이름 같아요.

공작단풍도 이런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한밭수목원 동원의 장미원입니다.

조만간 이곳은 화려한 장미가 피어날 것 같아요.

한밭수목원 서원은 울창한 숲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나무들이 연둣빛과

초록빛으로 변하고,

수중 식물들도 깨어나고 있습니다.

가을에 곱게 물든 단풍마냥 아주 예쁜 빨간색 단풍나무가 초록이들 틈에 당당히 서 있습니다.

그리고 마치 두 계절을 보는 듯한 곳도 있습니다.

왼쪽은 봄, 오른쪽은 가을~

서원에 독일 붓꽃이 하나씩 피어나고 있고,

독일붓꽃 아래에는 노란 미나리아재비가 잔뜩 피어있습니다.

너무도 싱그럽고 아름다운 수목원이 이제 곧 순 식 같아 더워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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