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패션후르츠랑 망고 넣고 쨈을 만들었죠?
오늘은 어제 만든 패션후르츠 망고 쨈을 넣고, 야채도 듬뿍 넣은 길거리표 옛날 토스트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토스트 2개 : 식빵 4, 쨈, 계란 1~2개, 양배추, 토마토, 양파 반쪽, 호박, 당근, 대파 등등 갖은 야채
토스트소스 : 머스터드, 마요네즈, 소금, 케쳡
바삭한 빵을 좋아한다면 토스터기에 식빵을 구워서 만드는 것이 좋고, 촉촉한 빵을 좋아한다면 그냥 만드는 게 좋아요.
식빵을 굽지 않고 그냥 만들 때는 토스트용 식빵보다 우유식빵이 촉촉해서 더 맛있어요.
달걀 2개에 집에 있는 야채들을 모두 잘게 다져 넣고 부쳐줄거예요.
이렇게 야채를 잔뜩 다져 넣고, 소금 약간 넣고 도톰하게 부치면 식빵 사이즈의 계란 부침이 두세장 나와요.
양배추는 채 썰어주시고, 양파는 물에 살짝 담갔다 꼭 짜 주세요.
그러면 양파의 매운맛이 날아가요.
매운맛도 괜찮으신 분들은 그냥 헹구기만 해도 좋아요.
채 썬 양배추에 머스터드랑 마요네즈를 넣어줬어요.
패션후르츠 망고 쨈을 넣어줄 거라 단 건 넣지 않고 소금만 약간 넣어줬어요.
만약 허니 머스터드도 아니고, 쨈도 안 넣는다면 꿀이나 설탕을 조금 넣어주시면 좋아요.
저는 식빵을 살짝 구워줬어요.
식빵 한쪽에 패션후르츠 망고 쨈을 발라줄 거예요.
그리고 야채 넣고 약간 도톰하게 부친 계란도 한 조각 올려줬지요.
토마토도 2조각 올려주고,
머스터드와 마요네즈로 버무려 놓은 양배추도 듬뿍 올려준 다음케첩을 쉭쉭 뿌렸어요.
양배추 버무릴 때 케첩도 같이 넣고 버무려 줘도 상관없어요.
치즈가 있으면 좋은데 없어서 그냥 빵으로 덮어줬어요.
빵을 덮은 다음 살짝살짝 눌러주세요.
영양 가득한 샌드위치가 만들어졌어요.
보라색 과일주스는 데친 토마토, 수박, 블루베리, 복분자를 넣고 간 주스예요.
수박을 넣으면 물을 전혀 안 넣어도 되기 때문에 좋아요.
주스 역시 영양 만점이죠?
아들은 손으로 잡고 먹기 편하게 종이 포일로 잘 싼 다음 빵칼로 잘라줬어요.
이렇게 두 조각이면 웬만한 밥 한 끼 먹은 만큼 배가 불러요.
패션후르츠 쨈이 들어가서 새콤달콤 하면서 야채가 씹힐 때 패션후르츠 씨도 같이 씹혀서 아주 살짝 색다른 길거리표 옛날 토스트였습니다.
사실 저는 쨈을 넣고 만든 것보다 치즈랑 슬라이스 햄이랑 야채가 들어간 토스트를 더 좋아해요.
다만 피로 해소를 위해 만들어 놓은 패션후르츠 쨈을 넣고 만든 거죠.
어떤 쨈이든 냉장고에 잠자고 있는 쨈이 있다면 저렇게 토스트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야채도 그냥 집에 있는 야채들로 만들면 되고요.
우유나 주스랑 가볍게 한 끼 먹기 좋아요.
특히 자취생분들!
무슨 음식을 만들던지 최대한 몸에 좋은 것들을 넣어서 만들어 드세요.
라면에도 야채를 듬뿍 넣으면 좋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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