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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전주 민물매운탕 맛집 _ [장수천 민물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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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요일 하동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전주를 들려서 민물매운탕을 먹고 왔습니다.

원래 가려던 곳은 전주맛집 [장수천 민물매운탕] 이었는데 빗길 운전에 지쳐서 민물매운탕 검색한 후 톨게이트 가까이 있는 집으로 갔어요.

[용담 민물매운탕]이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매주 수요일은 쉬는 날이랍니다.

맛은 못 봤지만 건물이 멋져서 한컷 찍어왔어요.

용담민물매운탕

다시 원래대로 장수천 민물매운탕으로 갔어요.

장수천 민물매운탕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2가 850-5
연락처: 063-223-8292

전주 시내 큰 도로가 바로 옆에 있고, 주차 걱정 전혀 할 필요 없게끔 건물 뒤로 주차장이 넓게 있습니다.

건물 외벽에 단지들이 총총 박혀 있어요.

다행히 장수천 민물장어는 매주 화요일이 정기휴일이네요.

식당 내부도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비린내도 나지 않았어요.

우리가 도착 한 시간은 오후 2시쯤으로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식사하는 분들이 계셨지요.

장수천 민물매운탕 메뉴입니다.

민물고기 요리뿐만 아니라 오리고기도 있네요.

저희는 [빠가 매운탕]을 시켰습니다.

화개장터 향미 가든에서는 참게탕에 빠가사리(동자개의 강원도 사투리)를 섞은 매운탕을 먹었었는데 여기는 그냥 빠가 매운탕이에요.

역시나 집밥 같은 밑반찬들입니다.

전부 간이 짜거나 달지 않고 맛있었어요.

묵이나 가지나물, 파김치 등등 다 맛있었는데, 특히 이 깻잎과 당근, 감자로 만든 이 야채튀김이 맛있었어요.

빠가 매운탕이 한상 가득 세팅되었습니다.

돌솥밥과 빠가 매운탕!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돌솥밥 보이시죠?

사진에는 없지만 밥만 따로 덜어 놓고 물을 부어서 눌은밥을 만들었습니다.

부추 듬뿍, 들깻가루 듬뿍 올려진 빠가 매운탕입니다.

바로 먹어도 되게 끓여져 나왔지만 다 먹을 때까지 약불로 놓고 먹었어요.

매운탕들은 식으면 자칫 비릴 수가 있거든요.

장수천 민물매운탕에서는 빠가사리를 항상 큰 것들을 사용한다고 하셨어요.

국물이 얼마나 진한지...

시래기도 듬뿍 들어있었는데 저 시래기들이 또 기가 막히게 맛있었습니다.

사장님 말씀처럼 정말 큰 빠가사리들이 들어 있나 봐요.

살이 통통하니 제법 먹을게 많았어요.

민물고기 특유의 향이 약하게 나지만 살이 엄청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씹을 것도 없이 사르르 녹아버린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참게도 몇 마리 들어있었어요.

화개장터 향미가든에서 맛보고 다시 먹고 싶었는데 여기서도 참게를 보니 반가웠죠.

참게탕과는 거의 비슷한 맛이지만 전주 장수천 민물매운탕에는 시래기와 부추가 엄청 많이 들어 있어요.

장수천 민물매운탕 전주 맛집으로 인정!

깨끗한 민물에서 자란 고기들과 참게, 시래기, 부추등 몸에 좋은 갖은 야채들과 들깻가루가 듬뿍 들어간 건강한 음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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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와 폭우로 침수된 지역들과 화개장터! 속히 복구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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