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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간장게장 담그기, 간장게장 황금 레시피, 간장게장 짜지 않고 맛있게 담그는 법, 싱싱한 꽃게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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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게장 레시피>

꽃게 보통 크기 5~6마리
간장 500ml, 물 또는 육수 200ml, 소주 200ml, 액젓 50ml, 조청 또는 올리고당 50~70ml, 매실 50ml
파, 마늘, 생강, 양파, 사과 반개, 무 한토막, 청양고추 또는 마른 고추 3~5개, 다시마 5~6장

지난 구정에 서산에서 가져온 꽃게로 간장게장을 담갔습니다.

간장 500ml와 액젓 50ml입니다.

물과 소주 200ml,

무 한토막, 양파 반개, 사과 반개, 얼려놨던 마늘 3T, 마른 고추 5개를 분량의 양념장에 넣어주고,

조청 60ml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조청도 넣어줬습니다.

다시마도 대여섯장 넣어줬는데 사진이 없네요.

재료를 전부 넣고 끓기 시작하면 5분 정도 더 끓여 준 다음 불을 꺼주세요.

이대로 하루 정도 두면 짜지 않고 맛있는 맛간장이 됩니다.

하루 지난 다음 건더기는 전부 걷어내 주세요.

매실을 까먹고 안 넣어서 지금 넣어줬습니다.

게장에는 매실이 꼭 들어가야 좋아요.

게장을 담글 때 싱싱하다고 절대 살아있는 게로 담그지 않습니다.

균 때문에 반드시 냉동시켰다가 담가야 되고, 그래야 꽃게도 바삭해집니다.

저희 친정 시골 바닷가 어머니들이 학교도 제대로 나온 분들이 없어 제대로 배우지 못했어도 절대 살아있는 게로 간장게장이나 양념게장을 담지 않아요.

어른들의 지혜를 무시하면 안 되겠죠??

 

배꼽이 이렇게 생긴 녀석은 수게입니다.

수게는 10월~11월이 제일 맛있을 때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녀석은 암게입니다.

봄이 되면 속이 꽉 차고 배꼽에 알이 잔뜩 들어있는 암게를 만날 수 있지요.

암게는 5월~7월 초가 가장 살이 찌고 통통할 때입니다.

7~8월 한여름 동안은 꽃게가 알을 낳는 시기라서 금어기입니다.

그래서 가을에 암케를 사게 되면 알을 낳고 난 뒤라 속이 비었어요..

해동된 꽃게는 솔로 싹싹 닦은 다음 게 발 끝은 전부 잘라주세요. 

해산물은 냉장실에서 1차 해동시키는 것이 좋아요.

원래는 여기에 슬라이스 된 마늘과 양파, 청양고추 한두 개, 대파를 조금 넣어주면 더 맛있어요.

저는 그냥 간장만 부어줬습니다.

생강을 안 넣었어서 생강가루 한 숟가락 뿌려줬고요.

이렇게 하루가 지나면 약간 싱겁고 이틀이 지나면 간이 딱 맞아요.

냉동 꽃게 중 발이 가지런히 다 달려있는 꽃게는 죽은 다음 얼린 것이고, 발이 중간중간 떨어져 나간 것들은 살아있는 꽃게를 얼린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발이 전부 달려있는 것은 보기에는 좋으나 약간 덜 싱싱한 게인거죠.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알려주신 거랍니다.

그리고 배꼽이 시커먼 것은 상했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게 뚜껑에 있는 이 모래주머니는 터지지 않게 조심히 떼어내주세요.

아가미와 배꼽도 떼어내주세요.

게가 작아서 볼품도 없고, 빨간 장도 없지만 싱싱해서 맛있었습니다.

봄가을에 살아있는 꽃게는 찜이나 탕을 끓이면 제일 맛있고, 게장은 꼭 살아있는 꽃게를 급속 냉동한 봄 꽃게로 담가야 제일 맛있어요.

다 먹고 난 다음 엄청난 재료가 들어간 간장을 버리면 너무 아깝겠죠?

간장은 냄비에 따라서 한번 끓여주세요.

방금 보글보글 끓여줬습니다.

식은 다음 체에 밭쳐서 보관용기에 따라주세요.

냉장보관 한 다음 제육볶음이나 갈비, 생선요리 등 간장이 들어간 요리에 넣으면 좋아요.

그리고 한번 끓여서 식힌 다음 손질한 꽃게에 다시 부어서 간장게장을 만들어도 됩니다.

세 번째는 기존 양념에 같은 양의 새로운 양념을 더 해서 끓인 다음 간장게장을 만들면 되고요.

게맛이 녹아있는 귀한 양념간장이니 꼭 버리지 말고 활용해서 드시면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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