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용 햄 대신 스팸으로 김밥을 싸면 밥에 소금 간을 많이 안 해도 돼서 좋아요.
<김밥 8줄 재료>
쌀 3.5컵, 구운 김밥용 김, 단무지 작은 것 , 스팸 200g, 당근, 달걀 4~6개, 시금치, 사각 어묵 2장
어묵은 안 넣어도 상관없지만 매콤하게 양념해서 넣으면 더 맛있어요.
어묵 2장이면 김밥 8줄을 쌀 수 있어요.
고추장 1 스푼에 고춧가루 2스푼을 넣고, 지난번에 만들었던 천연조미료와 마늘가루, 생강가루를 넣어줬습니다.
김밥 한 줄에 어묵이 2개씩 들어갈수 있게 잘라줬어요.
양념장에 어묵을 넣고 소주 서너스푼과 들기름 한 스푼을 넣고 달달 볶아줬습니다.
단무지 220g 작은 것 하나면 김밥 8줄에서 10줄 정도 쌀 수 있어요.
당근 채썰고, 달걀도 부쳐주세요.
스팸은 꺼내서 반으로 네 등분 한 다음,
또다시 네 등분을 하면 16개가 나와서 김밥 한 줄에 2개씩, 8줄을 쌀 수 있어요.
균등하게 잘라 놓은 스팸은 중 약불로 이리저리 돌려가며 구워주세요.
그러면 기름기가 적당히 빠져서 좋아요.
매콤하게 볶아진 어묵은 김밥에 넣기 좋게 넓게 펴 놓아주는 것이 좋아요.
잘 구워진 스팸과, 볶아진 당근, 달걀, 어묵, 단무지, 시금치까지 김밥 쌀 준비가 끝났으면 밥을 준비해주세요.
밥은 들기름 3스푼 정도 넣어줬습니다.
깨소금도 넉넉히 뿌려주세요.
스팸과 단무지만 들어갔다면 소금을 약간 넣어줬을 텐데 매운 어묵볶음이 들어가서 소금은 전혀 넣지 않았습니다.
밥 위에 달걀을 놓고, 그 위에 매운 어묵을 젓가락으로 올렸습니다.
그 위를 시금치와 다른 재료들로 덮어줬어요.
그래야 김밥 여기저기에 고추장 양념이 묻지 않아요.
그리고 김밥 끝에 밥풀을 짓이겨주고 꼼꼼히 말면 김밥이 안 풀려요.
이렇게 싸면 김발을 쓰지 않아도 김밥을 잘 말 수 있답니다.
김밥 한 줄은 싸면서 간을 봐야 된다는 핑계로 제 입속으로 사라졌습니다ㅎㅎ
김밥에 들기름을 골고루 묻혀줘야 반질반질 윤기 나는 고소한 김밥이 됩니다.
달걀이 좀 더 많이 들어갔어야 되는데 조금 아쉽지만 스팸 맛과 매콤한 어묵이 어우러진 맛있는 김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멸치, 새우, 다시마를 갈아 만든 천연조미료와 생강가루, 마늘가루가 들어간 김밥입니다.
그래도 김밥은 라면과 같이 먹어야 진리죠.
라면과 김밥!
최고의 조합으로 만든 주말 한 끼였습니다.
김밥을 싸고 남은 김은 지퍼팩에 넣어 냉동보관 했다가 다음에 다시 싸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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