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하림 닭다리살 1.5kg 손질해서 양념장에 재워보겠습니다.
저는 닭 껍데기를 치킨 외에는 좋아하지 않아서 전부 벗겨냈어요.
사이사이 끼어있는 비게들도 제거하고 결 반대방향으로 썰어줬어요.
모든 고기를 썰 때는 결 반대방향으로 썰어야 맛있어요.
먹기좋은 크기로 전부 잘랐습니다.
껍데기를 전부 제거했으니 1.5kg에서 그람수가 조금 줄어들었겠네요.
닭다리살 1.5kg, 양파 작은 것 2개 반, 당근 1개, 쪽파 한 줌, 표고버섯 7~8개
제대로 닭갈비를 만들려면 여기에 양배추와 고구마, 떡볶기 떡이 들어가면 됩니다.
<닭갈비 양념장>
닭다리살 1.5kg
고춧가루 6~7T, 고추장 2T, 간장 130ml, 소주 또는 미림 100ml, 매실청 100ml, 올리고당 또는 조청 50~70ml
마늘 3~4T, 생강 1T
양념장을 미리 만들었다 써도 되고, 그냥 고기에 하나씩 넣고 버무려도 됩니다.
더 매콤한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 몇개 썰어 넣어도 좋아요.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고,
간장, 매실, 소주, 조청을 넣어줬어요.
냉동시켜놨던 마늘도 넣어주고,
얼려놓은 생강이 없어서 생강청 만들때 만들어 놓은 생강가루를 넣어줬습니다.
생강이 없다면 후추를 대신 넣어주셔도 좋아요.
지난번에 새우와 멸치, 다시마를 갈아서 만들었던 천연조미료를 한숟가락 넣어줬습니다.
아이들 어릴 때 이렇게 멸치와 새우를 가루내서 모든 음식에 넣어줬으면 아이들 키가 지금보다 훨씬 더 컸을 것 같습니다.
영양가득한 닭다리살 닭갈비재료가 완성되었습니다.
1.5kg에 야채들이 듬뿍 들어가서 양이 많습니다.
조금씩 먹을만큼씩 재워도 되지만 그냥 한번에 다 재워서 소분했습니다.
바로 먹을 것과 냉장보관 할 것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한끼 먹을 만큼씩 소분해서 얼리면 반찬 없을 때 볶아먹기 좋아요.
안성주물 번철팬입니다.
닭고기 볶기 전에 한번 기름 둘러서 달궈줬습니다.
이렇게 주물팬은 사용하기 전에 기름칠 해주면 눌러붙지 않아서 좋아요.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맛있는 냄새가 진동합니다.
위에 파슬리가루 있어서 뿌려줬어요.
당근과 쪽파만 빼고 싹 먹었네요.
아이들이 커도 야채를 먹이기는 쉽지 않아요ㅎㅎ
이렇게 총총 썬 쪽파와 통깨로 장식해도 좋고,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넣어주면 아이들은 더 좋아한답니다.
치즈는 마지막에 넣고 치즈가 다 녹을 때까지 5분에서 7분 정도 뚜껑을 닫고 조리해주세요.
전자렌지 사용할 때는 볶은 닭다리살을 전자렌지 용 그릇에 옮겨담고 치즈를 올린다음 치즈가 녹을 때까지 돌려주시면 됩니다.
남은 닭갈비에 찬밥 한공기를 넣고 볶음밥을 하면 또 별미가 되죠.
시간 있을 때 코스트코 닭다리살을 사다가 한번 만들어서 냉동시켜놓으면 이렇게 다섯번 정도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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