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는 가을 무랑 달리 뻑뻑하고 매워요.
이런 여름 무로 가을 무 못지 않게 아삭하고 맛있게 깍두기를 담글 수 있답니다.
무는 껍질에 영양이 많다고 하죠.
그래서 깎아내지 않고 깨끗이 씻은 다음 지저분 한 곳만 칼로 긁어냈어요.
2cm정도로 자른 다음,
깍둑썰기로 썰었습니다.
<무 절이기>
재료 : 무 1개, 천일염 2T, 뉴슈거 1/2T 또는 설탕 2T, 물 약간
시간 : 30분
그리고 굵은 소금 2스푼과
뉴슈거 반스푼을 넣었습니다.
뉴슈거가 없으면 설탕 2스푼을 넣어주면 되는데 설탕을 넣으면 무의 수분이 빠져 나가서 덜 아삭 할 수 있어요.
물을 종이컵 기준 1/3컵 정도 넣고 잘 버무려 줬어요.
이대로 30분 간 절여 줄 거예요.
<깍두기 양념장>
무 1개, 양파 반개, 사과 또는 배 반개, 야쿠르트 1개, 찬밥 2T, 새우젓 2~3T, 고춧가루 4~5T, 매실청 3~4T, 생강 약간
사과 또는 배 반 개, 양파 반 개, 야쿠르트 한 개를 갈아 줄 거예요.
사과와 양파를 깍둑썰어서 믹서기에 넣은 다음 새우젓 2스푼,
찬밥 2스푼을 넣고,
야쿠르트 한개와
매실청을 약간 넣었습니다.
야쿠르트가 없으면 매실청을 더 넣어주세요.
마늘을 같이 갈았어야 되는데 까먹어서 나중에 넣고 한 번 더 갈아줬습니다.
절여진 무는 씻지 않고 물기만 뺀 다음,
볼에 넣고 얼려 놨던 생강 약간과
갈아놓은 양념장을 넣었습니다.
고춧가루를 4~5 스푼 넣어 주세요.
https://kimse2010.tistory.com/m/86
새우젓이 직접 담근거다보니 사는것보다 덜 짜서 한스푼 더 넣었습니다.
고춧가루도 한스푼 더 넣어서 총 다섯 스푼을 넣었습니다.
너무 빨간 김치가 싫으면 4스푼만 넣는게 좋아요.
김치는 버무린 다음 맛을 봤을 때 조금 짭조름 해야 됩니다.
지금은 뻑뻑하지만 금방 물이 생기거든요.
이대로 하루하고 반나절 실온에 두었어요.
그리고 꺼내보니 딱 먹기좋게 익었습니다.
매운맛도 전혀없고 아삭하니 맛있어요.
국물도 새콤달콤하니 맛있습니다.
무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식물로 달여서 먹거나 차로 마시면 기관지에 좋다고 알려져 있죠.
또한 디아스타아제라는 효소가 있어 소화를 도와주는 천연 소화제입니다.
예로부터 체했을 때 동치미 국물을 먹이기도 했고, 연탄가스를 마셨을 때도 동치미 국물을 먹이기도 했습니다.
더운 날 입맛이 확 돌게 해 주고 건강에도 좋은 깍두기 한 번 담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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