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매드포갈릭(Mad for Garlic) 대전 둔산점 방문 후기~

좋은 일 있다면서 지인이 이탈리안 레스토랑 맛집이라면서 [매드 포 갈릭]에서 저녁을 사주겠다는 연락이 왔다.

 

https://www.madforgarlic.com/

Mad for Garlic

나는 늘상 다니는 곳만 다녀 버릇해서 그런지 우리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대전 둔산동 한화생명빌딩 1층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는줄도 처음 알았다.
멀리서 오는 두 사람은 이곳을 알고 있고 가까이 사는 나는 전혀 모르고 있고^^
'갈릭'이 들어간걸 보니 마늘이 많이 들어가나 보다.

 

 

마늘이 몸에 좋아서 일까?
코로나와 상관없이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다만 코로나 때문에 9시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한다.

 

 

인테리어도 독특하고 세련돼 보였다.

천정 인테리어가 특히나 멋졌는데 행잉 유리병 조명이 눈에 확 띄었다.

유리를 통해 퍼지는 불빛이 분위기를 더 좋게 만들어 주고 있었고, 약간 어두면서 은은한 실내조명들이 꽤 분위기 있었다.

 

 

제일 놀라웠던 건 태블릿으로 주문을 받는다는 사실!
직원이 태블릿을 갖다 주면 멤버십 확인하고 메뉴를 넘겨가며 고르면 된다.
이런 스마트한 주문을 처음 접한 중년 아줌마의 당황스러움이란😂😂

우리는 내 맘대로 3인 박스를 주문하고 샐러드, 스테이크, 파스타 또는 라이스 중 하나씩 선택하면 되는데 탭을 넘겨가면서 편하게 고를 수 있어서 좋았다.

 

 

라코타 치즈 샐러드는 맛있었고, 바삭하게 튀겨진 마늘칩이 듬뿍 올려져 있었다.
버터에 구워져 나온 마늘 바게트 빵 역시 달달하면서 마늘향이 진한 것이 마늘이 많이 들어간 것 같았다.

하지만 기름기가 좀 많은 편이었다.

 

 

음료로 자몽에이드와 레모네이드를 시켰는데 자몽에이드 사진만 있네.
에이드는 둘 다 과일이 듬뿍 들어가서 맛이 진하고 좋았다.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에,

 

 

볶음밥에도 마늘이 넉넉히 들어간 듯했다.
내가 주문한 게 아니라서 음식 이름들은 정확하게 모르겠네.

 

 

스테이크는 큼직하고 부드러웠고, 곁들여진 샐러드에도 마늘이 듬뿍 들어있었다.

갈릭, 갈릭, 갈릭~정말 건강에 좋을 수밖에 없는 메뉴들인가 보다.

3인 세트메뉴였는데 우리에게는 양이 많은 편이어서 조금씩 남겼다.

 

 

우리는 시키지 않았지만 피자 종류도 많이 있는 듯했다.

디저트는 케이크 한 조각이랑 커피를 주문했는데 추가로 계산을 해서 밥값이 꽤 나온 것 같았다.

다른 방문 후기들을 보니 카톡 친구 맺기 같은 이벤트 쿠폰도 받아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보다.

쿠폰을 이용한다면 가격이 괜찮을 듯!

시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의 계약직 사서로 일하다가 이번에 정규직과 거의 비슷한 무기계약직으로 바뀌었단다.

혜택을 들어보니 와우~이번 정권의 특혜를 제대로 받는 거였다.

부러우면 지는 건데...

어쨌든 저녁을 사줘서 맛있게 먹었지만 가격대가 있다 보니 나는 쉽게 가지는 못할 것 같다.

또 누군가가 밥을 이곳에서 사준다면 가겠지?

비슷한 스테이크나 샐러드, 파스타들에 비하면 마늘이 듬뿍듬뿍 들어가서 좋은 맛집인 건 확실하다.

[매드 포 갈릭] 주차도 편하고, 건강한 이탈리안 음식으로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