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최고 과일은 수박.
전에는 한통 사면 다 먹지 못했는데 요즘은 전부 깍둑 썰기로 썰어서 밀폐용기에 담은 후 필요할 때만다 갈아서 먹기 때문에 하나도 버리지 않고 먹고 있죠.
장마기간동안에는 수박이 맛이 없으니까 오늘 한통 사와서 썰어 두면서 오랫만에 수박속껍질로 무침을 만들었어요.
다는 못하겠고 저만큼만요.
수박껍질은 고혈압 예방과 다이어트, 부종방지에 좋은 식재료래요.
잡초와 약초에 해박한 울 큰언니님께서는 냉장보관했다가 얇게 썰어서 오이처럼 팩을 해도 진정효과가 있어서 좋다고 버릴게 없다면서 가끔 팩도 해주는데 수박껍질 팩은 패스.
얼굴을 관리하고 피부를 관리하는건 몸이 안아플때 얘기지요.
수박껍질무침만 만들어볼께요.
수박껍질의 빨간 부분은 도려내고 속껍질만 채썬 후 소금에 절여주세요.
조물조물 무친 후 10분에서 20분 안쪽으로 절여주세요.
절여진 수박껍질을 물로 한번 헹궈준 후 물기를 꼭 짜 주세요.
마늘 다지고,
파 총총 썰어서 넣어 주세요.
그리고 고춧가루 2 숟가락,
설탕 한 숟가락,
액젓 약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줬어요.
맛을보니 설탕이 조금 부족한듯 싶어서 설탕 반숟가락 더 넣어주고,
통깨랑 검정깨 있어서 같이 듬뿍 넣어줬어요.
수박껍질을 소금에 절인 후 물기를 꼭 짰기 때문에 수박껍질이 엄청 꼬들꼬들해요.
쉽게 버려지는 수박껍질이 영양많은 수박껍질 무침이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무가 맛이 겨울보다 덜하죠.
무 생채보다 수박껍질 생채 어떠세요?
수박껍질로 장아찌나 피클로 많이 만들던데 저는 수박껍질 생채를 더 좋아하지요.
버리지 말고 이렇게 한번 드셔보세요.
그리고 밥에다 김이랑 호박 볶은게 있어서 수박껍질 무침이랑 넣고 비빔밥도 만들 수 있어요.
계란 후라이 까지 올렸더니 훌륭한 비빔밥이 되었네요.
꼬들꼬들 수박껍질 무침 비빔밥입니다.
이제 정말 장마가 시작되었나봅니다.
모두모두 건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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