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나물을 만드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무를 조금 두껍게 썰어서 푹 익히는 방법이고, 하나는 무를 얇게 채 썰어서 아삭아삭하게 볶는 방법입니다.
오늘은 두번째 방법으로 아삭한 무나물을 만들었습니다.
<무나물 만들기>
무 반 개, 소금 반 스푼, 기름 2~3 스푼, 들기름 1 스푼, 물 약간, 마늘, 파, 깨소금
무는 껍질에 영양이 많다니까 안 좋은 부분만 도려 내고 꼭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사용해 주세요.
채 썬 무를 궁중팬에 넣고 마늘 1~2 숟가락을 넣어주세요.
소금은 반 스푼만 넣은 후 볶으면서 간을 보고 싱거우면 조금 더 넣어주세요.
무나물은 소금으로만 간을 합니다.
기름 2~3스푼 넣어주세요.
들기름입니다.
직접 짠 들기름이나 참기름은 산화 방지를 위해 항상 검정 비닐에 싸서 최대한 빛과 접촉하지 않게 해 주세요.
※ 참기름은 실온 보관, 들기름은 냉장보관입니다.
들기름은 한스푼만 넣어주세요.
들기름을 넣으면 고소하지만 너무 많이 넣으면 무나물이 쓰답니다.
물을 약간 넣어 준 다음 볶아주세요.
푹 익힐 거라면 뚜껑을 닫고 조리해 주셔야 되지만 아삭아삭하게 볶을 거라 뚜껑 닫지 않고 그냥 볶았습니다.
5분 정도 센불, 중불로 5분 정도 더 볶아주면 아삭하지만 잘 익은 무나물이 됩니다.
불을 끄고 깨소금을 듬뿍 넣어주세요.
특별한 맛이 있는 건 아니지만 건강한 무나물 반찬이 만들어졌습니다.
무는 감기예방, 위장 기능 증진으로 소화에 도움, 식중독 예방, 숙취 해소, 변비 예방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귀한 식재료입니다.
특히나 가을 무는 보약이라고 하지요.
겨울이 되면 무에 바람이 들어가서 푸석푸석해지기 때문에 보관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시골에서는 땅을 파서 묻기도 하고, 신문지에 하나씩 말아 쌓은 후 두껍게 보온재를 덮어 보관하기도 합니다.
일반 가정에서도 많을 때는 신문지에 싸서 비료포대 같은 곳에 넣은 후 잘 덮어 놓고 하나씩 꺼내 먹으면 된답니다.
아직은 무가 수분도 많고 바람들지 않아서 맛있을 때입니다.
예년에 비하면 무도 비싸지만 그래도 다른 야채에 비해 저렴한 편이지만 영양은 훌륭한 무!
이렇게 볶아서도 드시고, 생채로도 만들어 드시고, 국에도 듬뿍 넣어서 많이 드시고 추운 겨울 건강하게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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