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스페인산 마늘이 많이 나왔죠.
육쪽마늘은 지금 한참 마늘농가에서 말리고 있겠네요.
육쪽마늘, 특히나 서산육쪽마늘은 항암효과가 탁월하대요.
어렸을 때 모든 밭에 전부 마늘이랑 생강이 심겨져 있었답니다.
그리고 지금 이맘때면 산처럼 쌓여있던 마늘을 접으로 묶어 하우스에 널어 말리곤 했지요.
땅이 더이상 육쪽 마늘을 받아내지 못하자 스페인산 마늘을 들여와서 심기 시작했구요.
스페인산 마늘은 육쪽보다 덜 맵고 훨씬 알이 커서 고깃집에서 주로 사용한답니다.
우리 몸에 좋은 마늘!
음식 여기저기에 넣어 먹기도 하고,
고기먹을 때 쌈에 싸서 먹기도 하고,
김치 담글때도 필수이고,
장아찌로 만들어서 1년 내내 두고 먹기도 하고,
마늘을 양념장에 조려서 먹기도 하고,
한국인인 우리에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죠.
오늘은 스페인산 마늘을 이용해서 마늘 장아찌 만들어볼께요.
<마늘장아찌만들기>
마늘을 깨끗이 깐 후,
식초물에 5분정도 담갔다가 서너번 헹군 후
채반에 받쳐 물기를 빼 주세요.
그 다음 마늘장아찌 양념장을 준비하면 되지요.
마늘장아찌 양념장은 사진 순서대로 설탕, 간장, 식초, 소주 모두 동량!!!
물 대신 소주를 넣으면 안끓여 부어도 1년 내내 변하지 않는 아삭아삭한 장아찌를 먹을 수 있어요.
마늘, 마늘쫑, 고추, 양파 전부 이렇게 담그면 편하고 맛있고도 하지요.
만약 소주가 아닌 물을 사용한다면 전부 같은양으로 만든 다음 끓인후 식혀서 부어야 된답니다.
잘 씻어놓은 마늘을 두 통에 적당히 나눠 담고,
누름판으로 잘 눌러줬어요.
특히나 마늘은 누름돌로 누를 수가 없어서 불편한데,
물론 마늘장아찌는 굳이 안 눌러도 상관 없기는 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렇게 누름판이 있으면 아주 편하겠죠?
미리 만들어서 설탕을 잘 녹여 놓은 양념장을 부어줬어요.
마늘을 까는게 어려워서 그렇지 마늘장아찌 만들기는 어렵지 않죠?
큰통 하나랑 작은통 하나 나왔네요.
하루나 이틀 후에 냉장고로 보낼거예요.
그리고 한달정도 지나면 매운맛 사라지고 아삭한 마늘장아찌를 먹을수있답니다.
저대로 먹어도 되고 고추장과 고춧가루로 버무려서 먹어도 맛있죠
삼겹살 먹을때 마늘장아찌 같이 싸먹으면 최고👍
장아찌 간장은 버리기에 너무 아깝겠죠?
저 간장으로 미역 초무침 같은거 해먹으면 맛있어요.
모두모두 편한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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