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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참 나무 두릅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참두릅은 봄에 나오는 보약이죠.
제가 해마다 참두릅을 사는 곳이 있어요.
전남 강진에 있는 삼화농장의 강진농부님입니다.
산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참두릅인데 받을 때마다 딱 먹기 좋은 새순을 보내주세요.
거기다 바로 따서 보내주니까 싱싱해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요.
이 두릅으로 두릅 숙회도 하고, 두릅튀김도 하고, 두릅 전도 부쳐먹을 수 있어요.
<두릅의 효능>
참두릅은 사포닌과 단백질이 많고, 지방, 당질, 섬유질, 인, 칼슘, 철분, 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가 많아 당뇨 및 신장병, 위장병, 혈관질환 예방에 좋다.
<두릅의 부작용>
참두릅, 땅두릅 모두 독성을 가지고 있지만 데치면 사라져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참두릅은 가시가 있어서 조심해야 돼요.
오늘은 아이들 먹이기 위해 두릅 튀김을 했습니다.
지난번 일식집 튀김처럼 바삭한 튀김 만들 때 소주와 물 1 : 1이었습니다.
두릅튀김을 한 접시만 할 거라서 튀김옷도 조금만 만들었어요.
밀가루 5스푼에 계란 1개, 소금 약간 넣고,
물 3, 소주 3스푼을 넣어줬어요.
두릅은 가시 있는 부분을 잘라내고 다듬은 다음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털어줬어요.
그리고 튀김옷을 골고루 입혀주세요.
달궈진 기름에 넣고 애벌 튀긴 다음 두 번째는 노릇노릇해질때까지 튀겨주세요.
소주를 넣었어도 두릅은 두번 튀겨줘야 바삭해요.
튀김 간장은 간장에 같은 양의 식초를 넣고 고춧가루와 통깨를 뿌려주면 됩니다.
두릅 향기 진동하는 봄철 보양식이 되었습니다.
두릅을 데쳐서 얼려도 되지만 이렇게 밀폐용기에 면포를 깔고 두릅을 넣은 다음 뚜껑을 닫아 냉장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어요.
제철음식은 가능하면 꼭 먹는 게 좋죠?
두릅이 끝나기 전에 꼭 드시고 봄을 건강하게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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