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는 단가가 있어서 맘 먹어야 1년에 한두번 사 먹을까 말까하죠.
타코야끼에 푹 빠져서 배달도 시켜먹고 집 앞 타코야끼 맛집에서 사다도 먹더니 이제는 냉동 타코야끼와 부재료를 주문해서 구워먹는 딸을 보고 생문어를 주문해봤습니다^^
생문어 2kg을 택배비 포함 5만원 정도에 주문했는데 살아서 오지는 않았어요.
작은 문어 3마리 들어 있네요.
낙지, 쭈꾸미, 문어 등은 씻을 때 밀가루나 굵은 소금을 넣고 다리를 박박 문질러서 닦아주면 빨판에 붙어있는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 할 수 있어요.
굵은 소금으로 뽀득뽀득 해 질 때까지 씻은 다음 문어 머리를 가위로 잘라서 속을 비운 다음 깨끗이 씻고,
문어 눈이랑 배꼽도 제거했습니다.
한번 더 씻은 다음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뺐습니다.
깨끗해졌죠?
찜기에 얼려놨던 대파 잎을 깔아줬습니다.
대파잎이나 무를 얇게 썰어서 깔고 찌면 부드럽고향긋하니 좋아요.
문어 머리를 속으로 놓고,
뚜껑 닫고 센 불로 10분, 중불로 10분 정도 쪘습니다.
그대로 채반으로 옮겨서 한 김 식혀줬어요.
다리 몇개는 얇게 어슷썰어서 같이 주문했던 멍게랑 초장 찍어서 먹었습니다.
문어가 쫄깃하니 맛있어요.
나머지 문어는 전부 1cm정도 굵기로 썰어줬어요.
그리고 쟁반에 종이호일 깔고 펼쳐서 얼렸습니다.
크린팩이나 랩을 깔아도 괜찮아요.
타코야끼용 문어를 팔긴 하지만 전부 수입산이라서 국산 문어를 사서 타코야끼용으로 만들었죠.
문어 2kg 중 다리 3개 먹고ㅎ
얼려서 지퍼팩에 옮겨 담았더니 중간 사이즈로 2팩 나왔습니다.
지금 저 문어로 타코야끼 엄청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곧 냉동 타코야끼에 국산 문어 넣고 구워서 마치 홈메이드 타코야끼인냥 만드는 법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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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끼 맛집, 대전 타코야끼 맛있는 집
우리 애들이 타코야끼 트럭만 보면 그냥 못 지나갈 정도로 타코야끼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바로 집 근처에 타코야끼 집이 생긴지 꽤 됐는데 처음으로 먹어보고 다들 반했죠ㅎ사실은 타코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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