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김장새우로 새우젓을 담갔었는데 이번에 주문 한 새우는 지금 6월이지만 음력으로 5월이니까 오젓이네요.
얼음 가득 채워서 보냈는지 아직도 얼음이 안 녹았어요.
생새우 4kg이고, 가격이 많이 올라서 택배비 포함 5만원이 훌쩍 넘네요.
새우 속에도 보냉팩이 2개나 들어 있었습니다.
새우가 머리랑 꼬리 부분만 붉은 기가 돌고 투명합니다.
잡어가 없어서 골라낼 필요가 없었습니다.
채반에 받친 다음 바닷물 농도의 소금물을 만들어서 살살살 뿌려줬습니다.
그리고 물기가 빠질 때까지 5분정도 기다렸어요.
그 사이 새우젓을 담을 통을 소주 한컵 붓고 헹궈줬습니다.
재작년에 샀던 태안 천일염을 사려고 했더니 가격이 2배로 올라서 주문 안했는데 다음날 다시 보니 품절ㅜㅜ
소금 대란이 사실인가 봅니다.
남아 있는 소금이랑 지금 담근 새우젓 다 먹을 때 쯤이면 소금대란이 끝났겠죠?
새우랑 소금을 3:1 비율로 넣고 살살 버무린 다음 이번에는 여름을 날 거라서 물을 안 넣고 소주만 소금양 만큼 넣었습니다.
새우젓은 항상 간수가 빠진 3년정도 된 소금으로 담아야 된다고 합니다.
매번 새우젓 담는 기다란 투명 락앤락 통이 깨저서 김치통에 담았습니다.
새우젓을 담고 위에 소금으로 덮어줬습니다.
뚜껑 닫고 2~3일 후에 김치냉장고로 보낼거예요.
가을 김장때 쓰고 나머지는 소분해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려고 합니다.
오젓, 육젓이 끝나기 전에 새우젓 한번 담가보세요.
감칠맛이 끝내준답니다.
https://kimse2010.tistory.com/m/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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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멸치는 직접 담그지 않고 남해에서 담가서 파는 멸치액젓 10키로를 주문했습니다.
이대로 뒀다 김장 때 거르면 된다고 하네요.
김장 준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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