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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반건조 생선찜 요리, 반건조 우럭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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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남동생이 배 낚시로 잡아다 말린 다음 냉동시켜 놓았던 자연산 우럭으로 반건조 우럭찜을 만들었습니다.
우럭이 반건조 했는데도 30cm가 넘으니 살아있을 때는 얼마나 컸을까요?
말릴 때 소금을 약간 뿌려서 흐르는 물에 짠기 가시도록 한참 씻어줬습니다.

지난번 반건조 농어찜을 할 때는 얼려놨던 대파잎을 깔고 쪘는데 이번에는 대파잎이 없어서 무를 깔고 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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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건조 생선 찜, 반건조 생선 농어 찜 요리법

안면도 백사장 건어물 가게 복음 수산에서 사 온 반건조 농어입니다. 반건조 농어나 우럭, 박대 등등 찜이나 구이를 해 먹으면 정말 맛있죠. 반건조 농어로 찜을 할 거에요. 우선 농어를 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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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솥에 30분 정도 찔 수 있도록 물을 넉넉히 넣었습니다.
그리고 적당히 얇게 썬 무를 깔고 슬라이스 해서 어려놨던 생강도 몇 조각 넣어줬습니다.

우럭이 너무 꺼서 찜솥에 어림 없네요ㅎㅎ

머리 부분을 잘라서 밑에 놓고,
우럭을 반으로 갈라서 어긋 놓았더니 간신히 들어가네요.

고춧가루 한숟가락 살살 펴서 뿌려주고,
다진 마늘도 한숟가락 뿌린 다음 뚜껑을 덮고 찌기시작했습니다.
청양고추나 마른 실고추 조금 넣고 쪄도 좋아요.

센 불로 10분 정도 찐 다음 중불로 20분 정도 푹 쪘습니다.
우럭이 너무 크고 두꺼워서 찌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불 끄기 전에 얼려놨던 쪽파를 한 줌 넣어줬습니다.

적당히 짭조름하고 적당히 칼칼한 우럭찜이 완성 됐습니다.
역시 밥 반찬으로 기가막힌,
딱히 양념이나 복잡한 조리법이 필요 없는  반건조 생선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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