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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패션후르츠 백향과 청 만들기, 패션후르츠망고청 만들기, 패션후르츠 에이드 완전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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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에서는 패션후르츠를 과일의 여왕이라고 부를 만큼 비타민이 풍부하다네요.
우리나라에서도 재배가 되는데 백가지의 향이 난다고 해서
'백향과'라고 불러요.
내가유일하게 시어도 꾹 참고 먹는 과일이 패션후르츠인데 국산은 너무 비싸서 한번 사먹고 땡!
동남아시아산 냉동 패션후르츠를 사서 청을 담그기 시작했답니다.
올해만 벌써 세번째!
이번에는 3kg만 주문했는데 항상 아이스박스에 잘 포장되서 와요.
우리나라 택배서비스는 단연코 세계 최고죠
.

올 여름 비타민 보충을 위해서 패션후르츠 백향과청을 만들어보겠습니다.
패션 후르츠가 녹는 동안
병은 열탕소독해야되겠죠?
열탕소독은 항상 찬물에 처음부터 병을 거꾸로 놓고 끓인 후 건져서 바로 세워놓고 건조해야 잘 말라요.

병을 건져낸 물에 뚜껑도 한번 소독해주세요.

적당히 녹은 패션후르츠는 반으로 갈라주세요.
속이 꽉꽉 차있죠?
반쪽 먹어봤더니 싱싱하니 맛도 좋아요.

패션후르츠 생긴게 쫌 무언가 생각나게하는 그런 모양이지만 저 씨가 씹으면 오독오독하니 얼마나 맛있나몰라요.

야무지게 3키로를 전부 싹싹 긁어냈더니 양푼으로 하나가득 나왔어요.

대부분의 청은 과일과 설탕 비율이 1:1 이예요.
저도 패션후르츠랑 같은 양의 설탕을 넣어 줄거예요.
설탕은 코스트코 유기농 설탕이예요.

저는 유기농 설탕이라 같은 양을 넣어줬지만 흰색설탕이거나 황색 설탕의 경우 훨씬 더 달기 때문에 2/3정도만 넣어줘도 충분히 달아요.

패션후르츠에 설탕을 넣고 저어주세요.
설탕이 많이 들어가서 걱정되시나요?
최소 일주일의 숙성기간을 지나서 먹을거고, 저대로 먹는 것이 아니라 물 또는 탄산수에 희석해서 먹을 거기 때문에 걱정안하셔도 된답니다.
오히려
유기농 설탕이나 자일리톨 설탕을 사용한다면 사먹는 음료보다 몸에 더 좋겠죠?
다만 아무리 몸에 좋은 거라도 과유불급이라고 했으니 뭐든지 적당히

딱! 이렇게 패션후르츠만 넣고 만들면 패션후르츠 백향과 청이 되는데 저는 망고를 섞을 거예요.
과일의 단 맛이 더 좋으니까요.

코스트코에서 사다 놓았던 애플망고 냉동제품을 대접으로 하나정도 꺼내서 녹여놨어요.
설탕은 유기농설탕이지만 그래도 좀더 적게 넣어줬어요.
애플망고가 생각보다 달거든요.

그리고 패션후르츠랑 섞어줬더니 아주 큰 양푼으로 저만큼 나왔어요.
이름은
홈메이드 패션후르츠 망고청이라고 하면 되겠죠?

그리고 열탕 소독된 병에 담아줬어요.
이대로 오늘 하룻밤 실온에 두었다가 내일 냉장고로 보낼거예요.
그리고 일주일 숙성시킨후 먹을건데 3~4일 후부터 먹어도 되지요.

패션후르츠 청 kg 한봉지에 3,600원이네요.
배송비 3,000원 포함 총 13,800원 들여서 저 많은 패션후르츠망고청을 만들었어요.
사먹으려면 꽤 비싸답니다.
저렇게 만들면 선물하기도 좋아요.

이거는 금손은손 다 필요없어요.
그냥 누구나 저렇게 만들면 다 같은 맛이 된답니다.
플레인 요거트에 넣어 먹는게 완전 맛있어요.

아들녀석도 수시로 만들어 달라고 할 만큼 맛있어요.
플레인 요거트에도 넣어 먹고,

플레인 탄산수에 타서 먹으면 패션후르츠 망고에이드!
그냥 물에 타서 먹으면 패션후르츠 망고 쥬스가되지요.

올 여름 아이들을 위해 수제 패션후르츠 청 한번 담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패션후르츠 숟가락으로 파고, 망고 으깨는 건 아이들 시켜도 엄청 좋아할거예요.


모두모두 코로나 조심하시고 편한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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