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가 한창인 계절입니다.
미나리는 2월~6월까지가 제철이라는데 시골 아무데나 물이 있는 곳이면 미나리가 수북했던 기억이 있어서 딱히 제철의 의미를 모르겠습니다ㅎ
미나리는 청도가 유명하죠.
이마트에서 청도 미나리 1+1 하길래 사왔습니다.
민어 얼려놓은게 있어서 매운탕을 끓일려고 사왔지만 간단하게 미나리 전으로 대신 했습니다.
부침개 반죽에 달걀을 안 풀기도 하지만 저는 영양을 위해서 항상 달걀을 한두개씩 넣어줍니다.
반죽은 물과 소주로 했습니다.
대전 소주 이제 우린 보이시죠?
일식집 튀김은 물과 소주 반반으로 반죽하면 되고 전을 부칠때는 물을 좀더 많이 넣고 반죽해주세요.
전은 초간장에 찍어 먹어야 맛있기 때문에 소금은 적당히 넣어주세요.
적당히 걸죽한 반죽이 만들어졌습니다.
깨끗이 씻은 미나리의 굵은 줄기는 잘게 썰어주세요.
가는 줄기랑 이파리는 어슷 썰어주세요.
미나리를 넣고 ,
살짝 매콤한 맛을 위해 얼려놨던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서 넣어줬습니다.
홍고추가 있었다면 미나리 전이 예뻤을텐데요.
온통 초록입니다.
미나리 전은 딱히 다른 재료 안 넣어도 향긋한 부침개가 된답니다.
동영상에 지글지글 소리 뿐만 아니라 향기도 담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나리 향기 가득한 맛있는 미나리 전입니다.
달걀을넣었지만 소주를 넣어서 바삭해요.
미나리는 해독작용과 중금속 배출, 간기능향상과 숙취해소, 변비랑 고혈압에도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많이 비싸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저렴한 미나리!
매운탕, 무침, 비빔밥 그리고 이렇게 전도 부쳐서 많이 드세요.
우리집 길냥이가 장 봐온 미나리를 아주 맛있게 뜯어 먹길래 딸에게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줬더니 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중 하나가 미나리!!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라 당연이 고양이한테 좋을 줄 알았더니 적혈구를 파괴하는 용혈성 빈혈을 일으킨다고 배란다에 심어놓은 귀리 싹을 먹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배란다 귀리앞에 데려다 앉혀놨더니 아주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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